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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의 일상/일기

[일기] D-40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것; 취업 성공

by ddackzzi 2024. 11. 20.

갑자기 두통이 심해져서 어제 일찍 자고 새벽 4시쯤 일어났다.
한쪽 귀가 멍멍한게 일주일이 지나도록 나아지지 않아
혹시 큰일인가 하고 오전 9시에 근처 이비인후과로 달려갔더니 웬걸.
진물 때문에 귀지가 쌓여서 귀를 아주 막고 있다고...막힌 귀를 청소하고 소독하니 금세 해결됐다.
5500원에 귀청소한 사람이 되. ㅎㅎ
 
그리고 얼마전 미국에 일하러 간 동기언니에게서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내용은 소개팅 주선. 단톡방에 있는 직장인 친구가 나가기로 했는데 후기 들을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
 
10월 14일에 오래된 고등학교 친구 두 명 중 남은 하나도 취업에 성공했다.
주변 사람이 하나 둘 취업하고 나니 어느정도 조급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듯
지난달에 간단한 영어학원 조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면서 그림을 못 그려서 더 그런 것 같다.
불안은 행동하지 않을때 생기니까 행동을 해야하는데. 그냥 해야지. 그냥 해야지.
 
괜히 어려운 길로 돌아오나 싶다가도 이미 그러기로 한걸 어쩌겠어.
하기로 한거 일단 하는거다. 올해 안에 남캐 하나만 더 완성하는걸 목표로 해야지.
고용지원금이 12월달로 끝이라 또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애매한데 올해 안에 좋은 소식 왔으면 좋겠다.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다 하는 말이 언제나 투잡할 각오를 해야한다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
 
그러고보니 2025년 LCK가 참 재밌어졌다.
24년에는 광동, 한화생명, faker를 응원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갑자기 한화 탑 제우스 됨.
(근데 제오페구케 로스터가 끝이라 하니까 팀팬 아니었는데도 뭔가 아쉽다.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과거라니...)
내년 롤드컵은 중국에서 열리고 마침 비자도 없어진다는데 취업해서 중국여행 가란 계시인가??
롤드컵 직관가서 한화 우승하는 거 보고싶다.
 
좋았어. 올해는 일단 취업을 하고 내년엔 롤드컵을 보러 중국에 가야겠다. 한화생명 화이팅!

2024 한화 경기 직관가서 찍은 사진👍🏻